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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포장재가 온다 (1)
2020-04-23 05:10:46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해 5월, 제주 앞바다에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가 해양쓰레기를 잔뜩 머금은 채로 발견됐어요.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0 세계 위험 보고서’에서는 올해 일어날 가장 큰 위험요인에 대해 ‘기상이변’, ‘기후변화 대응 실패’, ‘자연재해’, ‘생물 다양성 감소’, ‘인간이 만든 환경재해’ 이렇게 총 다섯 가지를 들었는데, 모두 다 환경오염과 관련된 요인이죠.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잠시 중단됐지만 카페나 베이커리에서는 테이크아웃을 제외한 고객에게는 머그컵을 사용해야 했어요. 환경부는 2021년부터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할 경우 일회용 컵 무상제공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활용률 70%까지 올리고,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줄이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구요.

그리고 배송용 일회용품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는데요, 2020년부터는 포장재용 에어캡 재료가 비닐에서 종이로 바뀝니다. 비닐은 잘 썩지 않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아이스팩 재질도 이제 젤에서 얼음으로 교체된답니다. 스티로폼 포장재도 2022년부터 사용이 제한되면서 재사용 상자로 대체가 되구요.

그렇다면 기존에 쓰이던 포장재를 대체해주는 친환경 포장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충효과는 물론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에어캡

상품의 완충재 역할을 해주는 에어캡은 주로 비닐로 만들어지는데요, 비닐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 거예요. 그래서 비닐 에어캡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연구가 이어졌어요. 롯데면세점은 지난 2월, 생분해 에어캡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토지 매립 시 180일 이내에 80% 이상 자연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해 만든다 합니다. 롯데면세점 측은 생분해 에어캡을 이용해 연간 200톤의 비닐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신세계면세점은 에어캡 대신 친환경재생지를 사용하고 재활용 가능한 에코박스를 도입해서 올해 안으로 에어캡을 완전히 퇴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충격 완화 효과가 뛰어난 물류 박스를 사용하면 친환경재생지 포장만으로도 파손 없이 면세품 인도장까지 운반할 수 있거든요.

한편, 환경부는 종이를 사용한 에어캡을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라 하는데요,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면서 테이프가 없어도 포장이 풀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재사용이나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가능하면서, 비닐완충재보다 공간도 적게 차지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스팩이 환경오염의 주범?

배송식품의 신선함을 유지시켜주는 아이스팩. 하지만 이 아이스팩도 지구를 아프게 하는 주요 요소라고 합니다. 아이스팩은 종량제로 폐기가 되는데 아이스팩이 습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소각장에서 잘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립 시에는 아이스팩의 비닐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 500년 이상 걸린다고도 하구요.

동원F&B는 아이스팩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 최초 얼린 샘물 보냉재인 ‘동원샘물 프레쉬’를 사용하고 있어요. 동원 샘물 프레쉬는 시판되고 있는 생수와 동일한 물이기 때문에 마시는 것도 가능해요. B2B 전용제품인데, 아이스팩보다 단가도 저렴하기 때문에 환경도 살리면서 비용도 절감하는 등 좋은 효과를 봤어요.

그리고 NS홈쇼핑에서도 물류센터의 냉장 및 냉동 상품에 대해 친환경 종이아이스팩을 도입했어요. 방수 지속성이나 냉장유지 성능이 비슷하지만 친환경적이면서 분리수거도 용이하다는 특징이 을 가지고 있죠. 퇴비화 됐을 때,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특수 생분해성 필름으로 코팅돼 있고, 물을 충전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포장재랍니다.

스티로폼 대신 재사용가방

가볍고 튼튼하면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기 쉬운 스티로폼은, 상자 속에 넣어서 틈을 채우거나 보온재로 쓰이고 있어요. 특히 배송식품은 스티로폼으로 포장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스티로폼도 환경을 오염시키는 데 한몫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티로폼은 물에 젖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하거든요.

이 스티로폼도 이제 슬슬 자취를 감추고 있어요. 일회용 스티로폼이나 종이상자 대신 이제 다회용 보랭가방을 활용하는 곳도 늘고 있거든요. SSG닷컴의 새벽배송, 헬로네이처의 더그린배송이 이러한 방식으로 택배를 보내고 있답니다. SSG닷컴 측은 보랭가방을 도입하고 두 달만에 일회용 포장재를 약80만개로 줄였다고 해요.

그리고 지난 해부터 환경부는 CJ ENM 오쇼핑, 로지스올 등의 유통·물류업계와 함께 재사용 가능한 택배포장재를 운영한다고 밝혔어요. 환경부는 유통포장재 감량 지침서를 만들어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 등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물로엽계와 협약을 맺은 바 있어요.

환경부는 앞으로 수거 및 회수 시스템을 구축해 특정 지역에 시범 사업 실시를 검토하고 있어요. 2022년까지 재활용상자가 상용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재사용 상자는 일회용 상자에 비해 개당 비용도 높고, 아직까지 회수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는 않아서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가 있는데, 다음 편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유용한 정보 알려드릴게요. 지금까지 위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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